관세청, 수출 확대 위해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 개최

3억 3천만불 ‘유니패스’ 해외수출 성과…16개국 수출·47개국 컨설팅 경험으로 수출 확대 추진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11-25 2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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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1월 25일 서울세관에서 행안부, KOICA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UNI-PASS)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유니패스 수출 관련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유관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관세청은 이날 해외 정보화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앞으로는 기존 사업 범위를 넘어 AI-RM(위험관리시스템)과 특송물류시스템까지 수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관세청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수출한 유니패스 규모는 약 3억 3천만불에 달한다.

 

유니패스 보급 확대는 단순 시스템 수출에 의한 1차적인 수출액 증가 효과를 넘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2차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나아가 전자통관시스템의 현대화로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하유정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과 개도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47개국(아프리카 19개국, 중남미 12개국, 아시아 10개국, 유럽 5개국, 대양주 1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정보화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부의 글로벌사우스 협력 기조가 강화된 만큼 아프리카 주요 거점국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현대화를 지원하며 유니패스 해외 확산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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