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9월 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광진구)에서 시에라리온 조세청과 ‘시에라리온 무역‧물류 싱글윈도우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박헌 관세청 차장과 시에라리온 앤 마리 베이비 하딩(Ann-Marie Baby Hardin) 조세청 1부청장이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시에라리온 세관의 현대화 및 정보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한국 관세청의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우) 구축 기술·경험 공유 △관세행정 현대화 분야 전문가 파견 △시에라리온 세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세행정 컨설팅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관세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를 수출해 3억 3천만 불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에라리온 관세행정 고도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의 싱글윈도우 보급은 카메룬, 에티오피아, 알제리, 탄자니아에 이어 시에라리온까지 5개 국가로 확대되어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K-관세행정’을 확산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OWAS, 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15개국(시에라리온, 베냉, 부르키나파소,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세네갈, 토고, 니제르) |
시에라리온 정부도 자국내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우)가 구축되면 통관‧물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이에 수반되는 제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헌 관세청 차장은 “성공적인 싱글윈도우 시스템 안착을 위해 모든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서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현지 무역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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