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는 15일 강원도 평창 소재 용평리조트에서 ‘2026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3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강원도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자본거래’를 주제로 오경식 연구이사, 고미진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을 비롯한 11분의 연구위원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소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데, 회원님들의 업무와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아울러 체력단련대회를 통해 그동안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회원님들 간의 친목과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며 건강도 함께 챙기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시고, 이번 행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날임을 언급하며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무사가 세무사의 영역을 넘어 국가 경영에 참여한 특별한 날이다. 그 어느 누구보다 경제를 잘 알고 민생 경제의 해결책을 잘 아는 세무사가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국가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정말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세무사사회에서는 민간위탁 조례개정과 보조금법 개정, 납세협력비용 세액공제 전환 입법 그리고 제2차 세무사제도 선진화 관련 세무사법 개정까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 큰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들께서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사회 각계와 정치 영역에서 역할을 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인천세무사회 회관 건립을 언급하면서 “회원들께서 더욱 사업현장에서 어려움 없도록 모든 지원과 예산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플랫폼세무사회에 재산제세 컨설팅 솔루션까지 장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는 단순한 세무신고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양도세‧취득세 계산이 되며 양도세 신고서는 물론 컨설팅 보고서도 만들어지게 된다”며 “세무사들이 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고 리스크가 없는 새로운 세계로 다가가게 되는 만큼 지금까지의 기업관리뿐 아니라 재산제세 분야에서도 세무사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고 사업현장에서 수익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미래학자 케빈 캘리가 쓴 ‘2049 AI가 만드는 25년 후 세상’을 언급하며 AI가 가져올 사회 전반의 변화 중 특히 조직의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케빈 캘리는 AI가 정보를 전달하고 정리하는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신하면서 경영진과 현장을 잇는 중간 관리 계층에 더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 메시지는 세무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데, 위에서 결정하고 아래로 전달하는 방식은 점점 힘을 잃고 회원 곁에서 회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조직이 더 중요해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지방세무사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역마다 경제여건도, 회원들이 겪는 현안도 다른데, AI 시대에 세무사가 경쟁력을 지키려면 각 지방회가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과 회원 지원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방의 자율성 강화는 분열이 아니라 세무사회 전체를 더 튼튼하게 만드는 길이기에 서울회도 중부회와 손잡고 이 길을 함께 걷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축사자로 단산에 오른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은 “날씨도 좋고 좋은 환경에서 이렇게 성대하게, 또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 행사가 중부세무사회에서 분가한 인천세무사회 입장에서는 상당히 관심이 많고 배울 부분도 많이 있다”며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 우리 인천회에는 앞으로 나갈 방향도 되는 만큼 완전무결하게 행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부 순서인 추계 회원 세미나는 오경식 연구이사의 사회로 조세제도연구위원회 고미진 연구위원장을 비롯한 11명의 연구위원(한광희 두용균 진성규 신현진 방수혁 김선희 유성무 김정은 강여진 심상미 장재경)이 준비한 ‘자본거래의 개념과 절차 및 세무적 유의사항’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로 진행됐다.
고미진 연구위원장의 ‘상법개정과 세법개정(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제1주제인 ‘자본의 개념과 각 정의에 따른 무상증자‧출자전환‧상환우선주 발행 경우의 비교’는 두용균 세무사가, 제2주제인 ‘자본거래의 절차적 규정 – 상법과 세법’은 심상미 세무사가 발표자로 나섰다.
제3주제인 ‘유형별 자본거래와 세무적 유의사항’은 7명의 연구위원이 세부 주제를 정해 발표했다. 장재경 세무사는 ‘자기주식 관련 세무적 유의사항의 개요’에 대해, 진성규 세무사는 ‘자기주식의 취득요건과 절차, 소각과 처분 시 유의사항’에 대해, 김선희 세무사와 김정은 세무사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시 세무적 유의사항’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신현진 세무사는 ‘정기배당과 중간배당의 전략적 관리’, 두용균 세무사는 ‘자본준비금 감액배당의 전략적 관리’, 방수혁 세무사는 ‘성과조건부 주식과 스톡옵션’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첫날 오후시간부터는 골프팀과 등산팀으로 나눠 체력단련대회로 진행됐으며, 첫날 저녁에는 만찬과 지역별 단합대회를 통해 화합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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