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제53회) 505명 수료
- 백운찬 회장 “바른 직업윤리 확립 불의에 흔들리지 말고
어려운 이들에게는 먼저 손 내밀 수 있길 기대” - 김시우 기자 | khgeun20@daum.net | 입력 2017-06-14 11:23:39
이날 수료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서비스웨이 최송옥 부사무장이 친절교육과 백운찬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백 회장은 특강을 통해 “세상에는 지식을 악용해 탈세를 일삼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세무사는 이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결코 불의에 타협해선 안 된다”고 말한 뒤 “다만 법을 잘 몰라 자신의 정당한 권리조차 지키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먼저 손 내밀 수 있길 바란다”며 바른 직업윤리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무사회는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세무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개인 전화는 물론 카카오톡과 같은 SNS 메신저로도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으니 많은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김민영 수습세무사 외 22명에게 표창장도 수여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안용진 세무사는 “현장에서 생생하게 실무를 배우다 보니 세무사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마련된 기분”이라며 “실수할 때도 많았지만 실무지도 세무사와 직원들이 친절히 가르쳐 줘 주눅 들지 않고 알차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론교육 과정이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방대한 양을 다루다 보니 깊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개선점을 제시했다.
서광석 세무연수원장은 “세무사회는 기본교육을 통해 수습세무사들에게 무역회계, 기업진단, 상속재산평가, 업무용 승용차 손금불산입 과세 특례와 같은 세무지식을 비롯해 실제 업무에 많이 활용되는 노동법, 근로기준법, 4대보험 및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기관 실무, 전산회계실무 관련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차기에는 수습세무사들이 작성한 개선 및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이종탁 부회장, 김형상 감사, 서광석 세무연수원장, 강대규 정화위원장이 참석해 후배 세무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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