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무사회, 회원 워크숍 개최…이종탁 회장 "AI로 가치창출하는 세무사돼야"
- “AI로 미래 발전 이끌고 회원역량 강화 위한 교육으로 발전하는 서울회 만들 것”
구재이 회장 “한마음 한 뜻으로 힘 모아 타 자격사와의 업역 전쟁에서 승리해야”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9-25 12: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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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는 25일 강원도 고성 소재 설악썬벨리리조트에서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회원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5일 강원도 고성 소재 설악썬벨리리조트에서 ‘제22회 회원 워크숍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AI로 가치 창출, 화합으로 가치 공유, 진화하는 서울세무사회’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60여 명의 회원 및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지난해 7월 출범한 제17대 집행부는 ‘회원과 함께 회원의 권익을 지키는 서울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슬로건을 천명했는데, 이런 기본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며 “서울세무사회는 대한민국 세무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국민에게 세무사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받은 선두적인 지방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따라서 우리는 경제와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그 방향에 맞는 우리의 위치를 예견하고 그 길목을 미리 점령해야 한다”며 “오늘 세미나 주제는 이런 방향에서 설정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회원 워크숍 슬로건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AI는 우리의 현재이며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를 현실로 실현하도록 서울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회원역량 강화 역시 또 하나의 수레바퀴이자 서울지방회의 숙명인 만큼 세무사 가치 증대를 통한 수익 창출 컨설팅 교육을 10월부터 온라인교육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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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25일 회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과 함께 진행했는데, 이 행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행사로 완전하게 자리잡았다”며 “행안부에서도 세무사들의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전문가로서 국민들을 위해 나선 민간 거버넌스 행사를 이렇게 정착시킨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행안부에 내년 마을세무사 10주년에는 행사를 매우 성대하게 하고 정부 훈포장 등 마을세무사들을 격려하는 행사로 진행키로 한 것을 소개하며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행안부가 추진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세액 공제를 세무사들이 고객들에게 잘 알려 보급을 확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방세 분야에서 엽역 확대를 위해 취득세 성실신고 확인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또 최근 민간위탁 조례 개정을 통한 세무사의 사업비 결산 검사권 확보를 막기 위한 회계사들의 시도와 관련해 “회계사들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모든 수탁기관에 회계감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데, 지자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씀드려 잘 인식하셨다”고 설명했다.
구재이 회장은 특히 세무사 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안이 오늘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정안 6개 조항이 통과된 사실도 소개하며, “민간 위탁 조례부터 시작해서 세무사법까지 정말 제도 개선이 정말 시급한데, 어느 때보다 회계사들의 반발이 엄청나므로 이를 막고 우리 세무사들의 업역을 완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동참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어 “회계사들이 지방자치법 개정은 물론 회계사법 개정안까지 내서 세무대리 규정을 세무사법 2조에 따른 세무 대리라고 개정해 마치 세무사 자격을 회계사의 하위 자격인 양 만드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며 “우리 회원님들께서 정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회계사 및 타 자격사와의 업역 전쟁에서 승리를 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 회장은 “앞으로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다면 타 자격사와의 업역 전쟁에서 승리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수준의 그런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무사 사업 현장과 세무사회가 바뀐 데 이어 세무사 제도가 온전해져 세무사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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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25일 서울세무사회 회원워크숍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윤상복 세무사가 ‘AI와 친구되는 서울 세무사’를 주제로 두려움 없이 친근감있게 AI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김주석 세무사가 ‘상속증여세사무처리규정 개정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최근 재산세제 분야의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으며, 김겸순 전 윤리위원장이 ‘성실신고위반 세무사 징계완화 방안’이란 주제로 세무사가 업무 수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세미나 후에는 만찬 및 흥겨운 장기자랑 순서가 이어졌으며, 워크숍 둘째날인 26일에는 두 번째 체력단련대회 시간으로 화진포 소나무 숲길 트레킹과 골프, 서핑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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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세무사회 회원워크숍의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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