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사회, 천년고도 경주에서 2024년 추계 회원세미나 개최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박 3일간 ‘화합의 한마당’으로 성황리 진행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10-03 1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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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27일 동안 경주 강동리조트에서 열린 인천지방세무사회 추계 회원세미나에 참석한 인천세무사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지방세무사회 제공]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25~27일 2박 3일 동안 경주 보문단지에 소재한 강동리조트에서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2박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첫날 개회식에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선명 부회장, 구광회 감사,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이태야 세무사, 이금주·임정완 고문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지난해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추계세미나 이후 다시 한번 경주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세미나를 위해 노력해 주신 지역회장님과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추계 회원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장소 섭외에서부터 예산과 교통, 숙소, 체력단련대회 장소 등에 이르기까지 2~3차례 사전 답사를 통해 불편사항이 없도록 만전을 다해 준비한 사실을 소개하며 “오늘 세미나는 조세제도연구위원회에서 5개월여 동안 준비한 ‘주식변동 실무편람’,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세무지식’에 대해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된 후 AI와 세무업계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특강 시간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끝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로 도우며 나아갈 때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며 “오늘 추계 회원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상생과 화합이 한층 더 강화되고,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함께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이 추계 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에서 회원의 상생과 화합은 물론 회원 권익을 위해 즐겁게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치하했다.

 

구 회장은 이어 “그동안 회원들이 세무사회의 변화를 느끼고 위상이 높아감을 느끼고 있다고 할 정도로 내부 혁신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문제나 세무사법 개정 문제 등의 국회 과제도 남아 있다”며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어야 국회도 세무사를 두려워하고 세무사를 위해 일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구 회장은 끝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는 국민들이 세무사와 세무사의 역량을 인정할 때 만들어진다”며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이 원하는 세무사 제도에 대해 제대로 전달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전문자격사가 바로 세무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인천지방세무사회 추계 회원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과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장도 2박 3일간의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진행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이은선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 시간에는 ▲주식변동 실무편람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세무지식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인 ‘주식변동 실무편람’은 김미애, 최호길, 정진영 조세제도연구위원이 맡았다. 발표자로 나선 김수희 연구위원은 특수관계인 간의 주식양수도 시 고려사항, 명의신탁주식,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지방세법상 과점주주의 간주취득세 및 제2차 납세의무, 주식변동 조사유형 및 관련 신고실무, 기타 고려사항 및 실무업무에 대해 체크리스트 위주로 더욱 상세하게 설명했다.


두번째 주제인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세무지식’은 김정현, 강성은, 김상훈, 이래현 조세제도연구위원이 자료를 준비했으며 김창식 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상속·증여·양도소득세,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기타 실무상 유용한 내용' 등 103가지의 주제로 자칫하면 간과하게 쉬운 부분들을 짚어주고 가산세 위험을 줄여 차별화된 세무컨설팅이 진행 수 있도록 실무적인 지식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 시간에는 명사 특강 순서도 마련됐는데,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이 ‘변(變)할 것인가, 당(當)할 것인가 변화와 혁명 콘서트’라는 주제로 AI시대를 맞는 변화와 혁명의 시대에 세무 전문가가 살아남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지역회별 장기자랑과 노래대항전이 펼쳐져 회원간, 지역회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흥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용산고 동문 밴드 ‘드래곤 힐스’의 축하공연에는 인천지방회 회원인 장이우 세무사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사하며 만찬회를 뜨겁게 달궜고, 지역회별 노래경연대회에서는 서인천지역회(회장 김한수)가 장내 호응도와 소속회원의 단합력이 가장 높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포지역회(회장 지종상), 3위는 의정부지역회(회장 장진기)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회원 추계 세미나 행사 2일차와 3일차는 체력단련행사로 진행됐다. 

2일차는 신불산 정상 탐방과 석굴암/불국사, 경주신라cc에서 체력단련대회를 실시했으며, 3일차에는 경주 남산(칠불암/신선암)등반과 황룡사지, 대릉원 탐방, 강동디아너스cc 등 색다른 관광지에서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추계 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개회식에서 내빈 및 인천지방세무사회 집행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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