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대표단, 몽골 AOTCA 총회-컨퍼런스 참석
- 이창규 회장 신임 수석부회장 선임-내년 AOTCA 총회 부산 개최 확정
‘일반적 조세회피방지규정’등 국제조세정보 교류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8-09-18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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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AOTCA 총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첫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 |
한국세무사회(이창규 회장) 42명의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 제16차 정기총회 및 ‘GAAR’(일반적 조세회피방지규정) 주제로 열린 국제조세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몽골 세무사협회에서 개최한 총회에서는 회원현황, 사업ㆍ결산ㆍ예산보고서 등 협회운영에 관한 논의와 함께 신임 임원 및 이사를 선출하고 2019년 총회 개최국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케다 토시히로 (전)회장에 이어 유니 마타 페레즈(Euney Mata-Perez) (전)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이창규 회장이 신임 수석부회장직을 맡는데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총회 개최지 확정 안건에 대한 의결 결과, 2019년 AOTCA 제17차 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키로 최종 확정됐다.
이창규 회장은 차기 총회 개최국 대표로서 “2019년 AOTCA 총회 및 국제조세컨퍼런스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AOTCA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겠으니 여러분 모두 내년 부산에서 다시 만나자”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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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규 회장이 쿠렐바타르 치메드 몽골 재무부장관과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다음날 진행된 국제조세컨퍼런스에는 쿠렐바타르 치메드(Khurelbaatar Chimed) 몽골 재무부장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양국 세무사제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AOTCA 20개 회원단체의 단체장 및 대표단 등 3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GAAR’(일반적 조세회피방지규정)에 관한 국제조세정보를 교류했다.
이번 국제조세컨퍼런스에서는 ‘GAAR’(일반적 조세회피방지규정)를 대주제로 ▲국가간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제도에서의 GAAR 역사와 이론 및 발전 ▲거주자와 원천지국 관점에서의 GAAR ▲GAAR과 납세자헌장 ▲조세회피사례 및 GAAR 등의 소주제에 대한 방안과 의견을 교환했다.
경준호 국제이사는 “한국세무사회는 1992년 AOTCA 창립멤버로 매년 총회에 꾸준히 참가해 아시아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세무사들과의 지속적 교류로 한국세무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세무사제도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면서 “이번 몽골에서 개최된 AOTCA 총회 및 국제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한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대리제도를 홍보하고, 세계 각국과 국제조세 노하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AOTCA 총회 개최지로 인도네시아가 결정됐다.
■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세무사협회(AOTCA)란? 1992년 한국세무사회와 일본세리사연합회가 중심이 돼 8개국 10개 단체가 동경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탄생했다. 이는 국제조세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교류활성화를 통한 우호증진을 그 목적으로 하며 현재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15개국 20개 단체(2개 준회원)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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