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재산 13억5752만원 지난해 1.6억↑

이은항 차장 23억7625만원 3억66110만원 증가
김현준 서울청장 32억289만원 재산 신고 5.5억 증가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3-28 08: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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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재산공개대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한승희 국세청장은 종전신고 내역보다 1억5882만1000원 증가한 13억5752만8000원을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분 1억5882만1000원 가운데 대부분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의 가액변경인 것으로 설명됐다.


한 청장의 주요 재산 내역은 건물이 15억8579만7000원, 예금 3억1857만1000원, 채무가 5억8000만원 이다.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훼미리아파트 84㎡,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95㎡에 본인명의 전세권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상가(52.33㎡)와 역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상가(14.04㎡)를 신고했다.


한 청장은 본인 명의 예금으로 6750만7000원을, 배우자 명의로 1억8938만9000을 신고했다.
채무는 모두 한 청장 및 배우자의 아파트와 상가의 임대보증금이다.


자동차는 본인명의로 2004년식 SM520V 를 신고했다. 이 차량의 현재 재산가액은 316만원이다.
국세청 재산공개대상자 고위공무원 5명 중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32억 289만원을 신고한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 김 청장의 지난 1년간 재산증가액은 5억4677만3000원으로 5명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항 차장은 지난해 보다 3억66110만원 증가한 23억7625만1000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건물이 27억9249만8000원, 토지가 7525만4000원, 예금이 6억6117억6000원이었다.


채무는 12억6543만7000원이 있었다. 또 배우자가 법무법인대표로 4000만원을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장이 신고한 건물은 본인명의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131.08㎡), 세종시 반곡동 캐슬앤파밀리에디아프아파트 분양권(112.33㎡),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178.32㎡) 전세권과 배우자명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쌍용플래티넘밸류 오피스텔(49.52㎡)다.
이 차장은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과 동곡리 및 서면 홍대리에 임야와 논·밭 등 토지도 보유하고 있었다.


채무는 본인 명의 잠실동 우성아파트 임대보증금과 배우자 명의 역삼동 오피스텔 임대보증금, 그리고 본인명의로 금융기관에서 중도금과 배우자 명의 금융기관 채무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한 차량은 이은항 차장은 2014년식 그렌저, 배우자는 2018년식 K9을 신규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준 서울국세청장은 지난해 5억4677만원 증가한 32억 28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건물이 10억3400만원, 예금이 18억7333만9000원, 토지가 2억3259만4000원, 배우자 명의 토지주택채권 8143만7000원, 채무가 5000만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82.48㎡), 장남 명의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코스모블루 오피스텔(14.25㎡) 전세권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안타운건영아파트(162.85㎡)는 처분신탁했다고 밝혔다.
예금액은 본인명의로 4억4536만1000원, 배우자 명의로 14억2687만1000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 부부합계 예금액이 10억4764만6000원 증가했다.


김현준 청장은 배우자 명의 아파트를 신탁해 건물가액이 예금으로 포함됐으며 본인과 배우자 급여저축으로 예금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차량 보유 현황은 김현준 청장은 2018년 제네시스, 배우자는 2008년식 SM7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밖에 본인명의 용평타워콘도 회원권(850만원)을 신고했으며, 채무액은 배우자의 사인간채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난해 재산이 607만1000원 증가해 4억5371만5000원이라고 신고했다. 김 청창의 재산은 건물이 5억4873만9000원, 예금이 7219만7000원, 채무가 2억5610만3000원이다. 건물은 본인명의 서울 강남구 자곡동 LH강남힐스테이트아파트(84.39㎡) 전세권, 배우자 명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이편한세상신촌아파트(59.96㎡) 전세권, 어머니 명의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더샵아파트(112.78㎡) 분양권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차량은 없으며, 배우자 명의로 2016년식 SM7을 신고했다.


그밖에 어머니가 사인간 채권 7000만원이 있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채무는 어머니 아파트 분양권의 중도금 대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난해 재산이 450만3000원 늘어 14억8462만8000원이라고 신고했다. 건물이 14억3871만6000원, 예금이 2억7132만원, 토지가 2737만2000원, 유가증권이 1396만7000원, 채무가 2억8309만7000원이었다.


건물 내역은 본인명의로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다가구주택(149.34㎡)과 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91.91㎡) 전세권, 배우자명의 경기도 의정부 장암동 상가(38.53㎡), 어머니 명의 전남 해남군 산이면 단독주택(62.81㎡)을 신고했다.


토지는 본인명의로 전남 해남군 일대 밭과, 배우자 명의 경기도 의정부 장암동 일대에 밭이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본인이 5900만3000원, 배우자가 1억2807만2000원, 어머니가 4901만1000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모두 급여저축 이라는 설명이다.


김 청장은 본인명의로 금융기관에 채무가 지난해 3000만원 늘었으며, 서울 용산구 보광동 다가구주택 임대보증금 1억3000만원을 채무로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자동차는 없으며, 배우자 명의로 2014년식 K5가 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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