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세무사업무 길 열리는 등 대내외 환경 매우 우려 돼”
- 이동기 세무사고시회장, 제54기 수습세무사 멘토링특강에서 언급
수습 중인 세무사합격자 대상으로 업계 최고전문가들이 나서 진로지도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8-04-30 0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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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이동기)는 4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 삼성동 소재 삼성금융플라자에서 현재 세무회계사무소 등에서 수습 중인 제54회 세무사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멘토링특강을 실시했다.
세무사고시회는 갈수록 치열한 경쟁과 열악해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수습세무사들이 앞으로 세무사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로지도를 위해 세무사업계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진 세무사들을 멘토 강사로 초빙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세무사고시회는 작년 4월 제53회 세무사시험 합격자를 위해 멘토링특강을 실시해 호평을 받은데 이어, 올해 제54기 수습세무사를 상대로 세무사로서의 진로지도를 위한 멘토링특강을 실시해 수습세무사들로부터 시의적절하고 매우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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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남 세무사가 “양도세 전문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강하고 있다. |
이번 수습세무사를 위한 멘토링특강은 이틀에 걸쳐 저녁시간에 실시되었는데, 첫날인 26일은 고경희 세무사가 “상속증여세 전문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이석정 세무사가 “효율적인 영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리고 둘째 날인 27일에는 안수남 세무사가 “양도세 전문가의 길”을, 김겸순 세무사가 “효율적인 기장관리”라는 주제로 멘토링특강을 했다.
세무사고시회 이동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12월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제도는 폐지되었지만, 이번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200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세무사자격을 자동으로 받은 변호사의 세무사업무 가능성이 열리는 등 대내외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세무사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화된 분야의 역량강화를 통해 조세전문성을 키우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수습세무사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긴 안목으로 진정한 조세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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