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울산광역시’, 중소 수출기업 해외시장진출 합동 지원

중소기업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공인 지원 업무협약 체결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5-27 08: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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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김영문)과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5월 2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이하 ‘AEO’) 공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안전관리 등 공인요건을 충족하는 수출입기업에 부여되며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협약은 수출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중점 추진 중인 관세청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울산광역시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울산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인비용 지원 등 원활한 AEO 취득을 위해 협력키로 했으며, 공인 후에도 AEO를 활용한 수출지원 안내, 기업상담전문관 지정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인받은 AEO 기업들은 무역거래 시 신속한 통관과 수입검사율 축소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 혜택을 통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미국.중국 등 전세계 20개 AEO 상호인정국가*로 수출 하는 경우에도 현지 통관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 우리나라에서 인정한 AEO 인증업체가 수출상대국에서도 수입검사율 축소 등 통관 혜택을 제공받는 제도>


김영문 관세청장은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중소기업의 AEO 공인지원에 나선 울산광역시 측에 고마움을 표하며, AEO 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통계, 전자상거래 등 관세행정 분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올해 울산광역시의 화두라고 언급하며, 관내 수출 중소기업이 AEO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출 촉진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대외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또한, 수출 촉진을 위하여 해외에 무역사절단 파견 등 통상지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월 한국수력원자력, 5월 16일 한국서부발전과 AEO 인증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공기업‧지자체와의 중소기업 AEO 인증 지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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