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세무사회 定總…정범식 회장 "화합하는 세무사회 기대"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7-06-26 19: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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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세무사회의 제36회 정기총회가 6월 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금주 세무사가 새로운 중부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됐다. © 조세플러스 |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범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은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시기였다”면서도 “그러나 세무사회 본회의 전임 집행부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치욕스런 시간을 갖기도 했지만 작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께서 95%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신임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어 “한가지 아쉬운 것은 동고동락하던 두 부회장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다툰 것이다. 회원들에게 송구스럽다”면서 “하지만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세무사회와 중부세무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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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힌 후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세무사회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조세플러스 |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은 반드시 이 분이어야 한다고 했던 분에게 2년 만에 많은 음해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무사회장 선거에서 백운찬 세무사회장을 상대로 각종 비난을 하고 있는 이들을 직접 겨냥해 쓴 소리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변호사의 세무사자격 자동부여 폐지 추진, 경영지도사의 업역 침해의 가시화, 지방세무사 제도 도입 주장 등 당면한 현안이 많다”면서 “1만2천여 회원들이 함께 단결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요청했다.
백 회장은 특히 “분열과 갈등 조장 세력이 화합의 길로 함께 하길 바란다”며 “모두 한 마음이 되어 보다 반듯하고 당당한 세무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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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조세플러스 |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세무사회 및 세무사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조태래, 이탁규, 황호근, 정택진, 임미선, 강장원, 권기영, 김민원, 김성은, 허명재 세무사 등 10명이 세무사회장이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았다.
또 박현욱 세무사 외 38명이 중부국세청장의 표창장을, 김미향 중부국세청 개인납세2과 조사관 등이 중부세무사회장의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회원 및 회원세무사, 국세공무원 등에 대한 시상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4년간 중부지방세무사회를 이끈 정범식 회장의 뒤를 이어 제20대 회장으로 이금주 세무사(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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