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논란' 천홍욱 관세청장, 결국 불명예 퇴진

김영호 기자 | kyh3628@hanmail.net | 입력 2017-07-17 09: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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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선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천홍욱 관세청장이 결국 사퇴했다.

청와대는 14일 천 청장이 면세점 의혹에 연루돼 검찰 고발까지 당한 만큼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평가 점수 조작 등 부정 행위가 있었던 2015년 면세점 선정과 관련한 서류를 무단 유출하거나 파기한 혐의로 천 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천 청장은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씨를 만나 충성 맹세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천 청장은 숱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불명예 퇴진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관세청은 천 청장의 퇴임식을 별도로 가지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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