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해외 카드 사용액, 지난해보다 65%↑
- 국내 사용액은 12.6% 증가…일본·미국·베트남에서 많이 써
-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5-16 11:24:20
5월초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약 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5월초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해외(온라인 가맹점 제외)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54억3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4억1천500만원)보다 64.8% 증가한 수치다.
해외 이용 건수도 올해는 24만3천491건으로 지난해(13만7천777건)보다 76.7%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카드사용액은 12.6%, 이용 건수는 18.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의 카드 사용액과 이용 건수가 모두 줄었다.
지난해에는 이 기간 중국에서의 카드 사용액이 11억9천500만원으로 7.8%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8억3천500만원으로 줄었고, 점유율도 3.3%로 4.5%포인트 떨어졌다.
이용 건수도 6천766건에서 6천632건으로 줄었다.
반면 베트남(16억500만원·1만817건)은 지난해보다 사용액과 이용 건수 모두 약 2배 늘어났다.
지난해 이용 액수와 건수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던 미국과 일본은 올해 순위가 바뀌어 일본이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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