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바리아붕따우세관’ 자매결연 체결

양국 세관, 해외통관 애로해소에 발 벗고 나서다
수입요건 불합격 베트남 반송 목재펠릿 등 재반입 차단 방안도 논의
박용식 기자 | park@joseplus.com | 입력 2017-09-08 1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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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지난 6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관세총국 국제협력국장(응엔 또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리아붕따우세관(세관장 쩐반쟌)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6월 제17차 한-베트남 관세청장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광주세관 최초의 대외협력창구를 최근 우리나라 3大 교역국인 베트남과 개설하게 되어 그 의의가 더욱 크다.


광주세관은 자매결연식에서 광양항에서 수입요건 불합격 등으로 베트남으로 반송되는 목재펠릿, 불량농수산물 등의 재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 바리아붕따우소재 공단에서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입통관 및 현지 경영관련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세관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관내 베트남 수출기업과 현지 진출기업들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FTA‧조사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대한 양국 세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베트남 남동부 주요항만에 위치한 바리아붕따우세관과 국내 3위권 항만을 관할하는 광주세관은 지리적‧경제적으로 유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양 세관간 활발한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체결되어 향후 상호 교역의 증가 및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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