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민간위탁·보조금 등 새 업역 추진 전담조직 신설
- 제34대 첫 이사회에서 컨트롤타워 역할 '전략기획실' 신설 규정 개정
민간위탁·보조금 등 새 업역 전략 확보 수립 및 추진 전담기구 신설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7-23 1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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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22일 첫 이사회를 개최해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정산검증 업역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신설을 골자로 하는 사무처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22일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이사회와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출범식을 잇달아 갖고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정산검증 업역확보를 위한 전략수립과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해 4개의 세무사 혁신 2.0 사업 중 하나로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회 사무처에 전략기획실 신설을 골자로 한 사무처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제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3실·7팀 체제였던 사무처는 인원 증원 없이 내부 조정으로 4실·7팀 체제로 개편된다.
세무사회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보조금법 개정 등 새로운 업역 확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략기획실을 신설하는 내용의 이번 개정안을 마련한 것은 그만큼 민간위탁과 보조금 등 새로운 업역확보에 엄중한 시기와 기회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다.
신설된 전략기획실은 대외 정책환경 변화에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로 ▲신규 제도개선 기획 ▲국회·정부 등 대외협력 ▲공약 이행 점검 ▲업역 확대 전략 등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보조금 회계검증, 민간위탁 조례 개정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두게 된다.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해 구재이 회장은 “민간위탁 사업비결산서검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정산검증 등 세출검증업무는 물론 공동주택과 집합건물, 지식산업센터 등 공동체 자금에 대한 검증업무는 세무조사와 부실경비 검증의 전문가인 세무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전담조직 신설로 더욱 전략적인 접근을 하도록 하고 지방회·지역회 조직과 연계한 효율적인 업역 추진에 나서 새로운 업역 확보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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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제34대 집행부 출범 후 첫 이사회에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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