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 필요한 시간에만 선택적으로 보장받자
- KB손해보험, 국내 최초 온디맨드방식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출시
배달의민족·스몰티켓과 시간제 배달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지원 위한 MOU 체결 - 김희정 기자 | kunjuk@naver.com | 입력 2019-11-06 12:33:04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6일 국내 최초로 온디맨드(On-demand, 스위치 또는 On-Off 보험이라고도 함)방식을 적용한 시간 단위의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KB손해보험 상품총괄 김경선 부사장을 비롯하여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라이더스서비스 운영사) 윤현준 대표, 스몰티켓의 김정은 대표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간제 배달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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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B손해보험 김경선 부사장, 우아한청년들 윤현준 대표와 스몰티켓 김정은 대표가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업무제휴 엽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에 KB손해보험이 출시한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디맨드 보험영역의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대표 김정은)’을 포함한 3사 간 협업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이 상품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유경제에 맞는 혁신 상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임시 배달업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이들의 운행 중 사고를 전용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임시 배달업종사자들은 비싼 보험료를 내고 1년짜리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하거나 사용 용도에 맞지 않는 가정용 이륜차보험만 가입해 사고 시 보상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이러한 위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개발된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 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이다. 또한 배달 및 택배 업무(유상운송)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하여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상무는 “그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 및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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