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국세청 본연의 책무 완수는 물론 국세행정의 새 미래 설계할 적임자로 추천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7-03 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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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를 국세청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완수할 뿐 아니라 국세행정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함으로써 변화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3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인 2일 국회에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 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임 후보자에 대해 “풍부한 국세행정 경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경제전문가로 정무 감각과 기획력이 뛰어나며, 상대를 배려하는 사려 깊은 성품으로 직원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등 조직관리 역량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세청장 임명 시 국가재정 수요의 원활한 확보, 공평과세 실현, 민생경제 활성화 등 국세청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완수하는 동시에 국세청 내·외부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행정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함으로써 변화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임 후보자가 2020년 9월부터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통해 국민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한편, 기업자금 불법유출, 변칙 자본거래를 통한 부의 이전, 편법 증여 등 지능적・악의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세법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또 “2021년 7월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실시간 소득파악 전담조직을 신설해 소득자료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 집행에 기여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신고자료를 제공하고,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확대하는 등 납세자들이 편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을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2024년 5월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사회적 약자인 영세 플랫폼노동자에게 종합소득세를 자동으로 환급하도록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한 총 37개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게 이 대통령의 추천 이유다.

 

임광현 후보자는 1995년 4월 행정고시 제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전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부산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중부 및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등과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국세청 주요 핵심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에 근무한 적도 있으며, 2024년 5월 제22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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