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마약탐지견(犬) 새로운 가족을 찾는다

관세청, 은퇴 마약탐지견 무상분양 실시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9-18 1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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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조은정)은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마약탐지견 15두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무상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제2의 삶을 찾아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특히,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세관현장에서 탐지견과 함께 마약 등 불법물품을 탐지하는 직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조은정 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이처럼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주인이 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제2의 행복한 견(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반 국민 대상 무상분양은 2012년 시작되어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되었고, 무상분양된 탐지견들은 각자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견(犬)생 2막을 누리고 있다.


무상분양은 9월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cti.customs.go.kr)을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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