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비상경제대책단 단장에 '경제통' 이용섭 기용

전문가 인선 뒤 비상경제 체제 돌입
김영호 기자 | kyh3628@hanmail.net | 입력 2017-02-28 13: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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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캠프인 '더문캠'은 다음주부터 비상경제대책단(가칭)을 구성하고 단장에 이용섭 전 의원(사진)을 기용했다.

 

더문캠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렵고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책임 있는 유력 주자로서 직접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책을 세워나가기 위해 재정, 금융, 통상, 가계부채 등 주요 경제분야 전문가들로 위원들을 구성해 비상경제대책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선국면에서 자칫 경제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처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비상경제대책단장은 당내 경제정책통이자 재정조세 전문가로 불리는 이용섭 전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이 전 의원은 '더문캠'에서 경제특보도 겸할 계획이다.

 

지난해 4·13 총선 직후 광주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한발 물러난 이 전 의원은 최근 문 전 대표가 비상경제 상황 대처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현실정치에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 캠프 합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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