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관세분석, 한국 관세청이 선도한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제3차 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 개최
관세청, 국제 선진 분석기술의 리더로서 국가연대 구축에 중추적 역할
WCO 회원 5개국, 아프리카 4개국과 마약관리 강화 및 관세분석 발전 방안 논의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4-23 14: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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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회의를 주제하고 있는 한민 심사국장(현수막아래)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423()부터 425()까지 3일간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3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회의는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분석소*(RCL A/P) 간 상호협력 강화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3회째 개최되고 있다.<* 지역관세분석소(Regional Customs Laboratory; RCL) : WCO가 세계 각국의 관세분석 업무 기술 향상을 위해 선진화된 기술을 갖춘 국가의 분석소를 RCL로 지정하여 운영 중>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5개국(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한국) 분석소 기관장, 아태지역 능력배양사무소*(ROCB A/P) WCO 기관 및 아프리카 분석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지역능력배양사무소(Regional Office for Capacity Building) : WCO가 각 지역별 회원국들의 능력배양 수요 파악, 연간 훈련계획 수립 등을 위해 지정한 기구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2018RCL A/P로 지정된 후 능력배양, 분석기술 지원, 정보교류 등 관세분석 분야 국제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으로, 이번 기관장 회의 개최지도 중앙관세분석소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우리나라로 지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WCO 기관 및 국가별 최신활동 사항과 마약류 분석·적발 사례를 공유하며 분석소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고, WCO RCL 분석전문가 프로그램 발전 방향 등 관세분석 분야의 능력배양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추가로, 중앙관세분석소는 아태지역 분석소 4개국 및 WCO 사무국과 알제리 등 아프리카 지역 세관 분석실의 지역 분석소(RCL)로의 지정을 위한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진철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장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 관세청은 아태지역 분석소의 글로벌 리더로서 참여국 간 협력과 소통을 이끌고 관세분석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회의참석자들과 단체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한민 심사국장)

 

한편 중앙관세분석소는 수출입 물품에 대한 분석 업무 등을 수행하는 관세청의 직속 기관으로, 물품의 물리적·화학적 성분 분석을 통해 품명 등을 결정하여 과세의 기준이 되는 품목분류 및 수출입 요건의 충족 여부 확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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