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내년 상반기부터 실손보험료 인하"

옥정수 | suya-45@hanmail.net | 입력 2017-09-25 1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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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실손보험료가 인하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2017년 3분기 금융개혁 현장 메신저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날 주부, 학생 등 실제 금융소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우리나라 연체금리가 미국, 독일 등보다 높은 수준이라 지금보다 2~3% 정도 인하할 계획"이라며 "은행들과 협의해 봐야겠지만 다른 선진국과 맞출 수 있다면 한 2~3% 정도 더 낮출 수 있을 것"고 밝혔다.


이어 실손보험료 인하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가입자도 보험료를 인하하겠다"면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자세한 사항을 논의해 내년(2018년) 상반기부터 실제 인하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TV 보험 광고가 너무 빨라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대부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불편한 점을 잘 지적해줬다. 지금보다 더 고객 입장에서 만들어지도록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지속해서 추가 과제를 발굴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소비자를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금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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