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세수입 25.5조원...법인세 감소로 전년 대비 7천억원 감소

5월 누계 국세수입 151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조1천억원 감소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7-01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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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국세수입은 법인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25조5천억원을 기록, 전년동월 대비 7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말 발표한 ‘'24년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법인세는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이 증가했지만 ’23년 기업실적 저조에 따른 분납실적 감소 등으로 신고분이 저조해 2조6천억원 감소했다.


반면 소득세는 취업자 수 및 임금증가 추세로 근로소득세가 증가한데다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소득세도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7천억원 증가했다. 이자소득세 또한 고금리 영향으로 증가했으며,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7천억원 증가했다.
 

또,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로 인해 국내분이 증가했고, 수입분도 증가해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과년도수입(+0.3조원)과 개별소비세(+0.1조원)는 증가했으나 증권거래세는 주식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3천억원 감소했으며, 상속증여세 및 관세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4년 5월 누계 국세수입은 151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조1천억원이 감소했다.
소득세의 경우 3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 취업자수 및 임금인상 효과 등으로 근로소득세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증가로 전환한 것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부가가치세 역시 전년동기 대비 5조4천억원이 증가했는데, 소비증가 및 환급 감소로 납부실적 증가추세가 유지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 감소 등 ’23년 기업실적 저조로 납부실적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5조3천억이 감소했다.
 

증권거래세도 세율인하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천억원 감소했으며, 관세 역시 수입감소의 영향으로 2천억원 감소했다.

 

* (코스피) ’23년 0.05% → ’24년 0.03%, (코스닥) ’23년 0.20% → ’24년 0.18%

* 수입액 변동: ('23.1~5월) 2,802억불 → ('24.1~5월) 2,626억불 <△6.3%>

 

 

 

▲'24년 5월 국세수입 현황[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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