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수출기업과 함께 뛰는 관세청’, ‘관세행정 디지털 혁신’ 주문
- 관세청, ‘개청 제53주년 기념식’ 개최…우수공무원 13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8-28 15:29:29
![]() |
관세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청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70. 8. 27.,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 ‘관세청’ 출범 [「정부조직법」(법률 제2210호)]
이번 기념식은 본청 및 소속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7명 및 관세청장 표창 6명 등 우수공무원 13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출입 최일선에서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글로벌 중추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모범적인 관세청’이 되기 위해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우선, 글로벌 저성장,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불안정한 경제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과 함께 뛰는 관세청’의 역할을 주문했다.
고 청장은 이번 8월에 발표한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포함하여 수출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규제혁신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더불어,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 통관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관세당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시행해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둘째, ‘관세행정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여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관세청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관세행정 전반에 적용해 효율적이면서도 촘촘한 무역 안전망을 구축해야 함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일상 업무를 자동화하고, 최첨단 장비의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기회도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셋째,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관세청이 앞장설 수 있도록 무역질서 전반에 걸쳐 국제 표준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보급을 확대하여 글로벌 무역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외국 세관직원을 초청하여 교육하는 등 관세행정분야의 ODA사업을 지속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