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부금 5억1천만원 기부
- 백신 개발, 환자 진료 기관 건설 및 긴급 방호 자금에 사용될 예정
- 김희정 기자 | kunjuk@naver.com | 입력 2020-02-06 15:39:59
하나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 유한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복구와 감염증 퇴치를 위해 총 300만 위안(한화 약 5억1000만원 규모)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기부금 중 250만 위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우한시의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우한시 자선총회로 기부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전문기금을 통해 정부 주도하의 백신 개발, 환자 진료 기관 건설 및 긴급 방호 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만 위안은 중국 내에서 가장 필요한 구호물자인 마스크를 한국에서 구매, 구호단체에 기부해 구호 물품이 필요한 곳에 선별해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중국법인 관계자는 “하나은행(중국) 유한공사는 국내은행주가 대 중국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은행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위기감이 확산하는 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중국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금융 질서 안정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기부금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소중히 사용돼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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