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회장, 지진 피해 입은 포항세무서 직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특강 후 일부 직원 재산피해사실 전해 듣고 자녀 3명 석성장학생으로 선발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17-12-20 15: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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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성장학회 조용근 회장은 20일 오전 포항세무서(서장 박병익)의 초청을 받아 전직원 대상으로 ‘근자열(近者悅)-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라는 주제의 특강을 마친 후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세무서 직원들 자녀를 격려하는 뜻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용근 회장은 강진이 발생했던 포항지역을 관할하는 박병익 서장에게 지진피해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재산피해사실을 전해 듣고 이를 돕고자 고심하여 특강시간에 해당 직원들의 자녀 3명을 석성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조 회장은 “지진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 중 국세가족인 포항세무서 직원들이 몇 가정이나 있어 이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앞줄 우측 조용근 회장, 앞줄 좌측 박병익서장>

 

참고로, (재)석성장학회는 1984년 무학자인 조 회장의 선친이 남긴 유산 5천만원을 기반으로

1994년에 발족됐고 2001년에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지금껏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세공무원의 자녀와 다문화·탈북자 가정의 자녀 등 2천여명의 ‘선행(善行) 중·고·대학생’들에게 1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왔을 뿐 아니라 미얀마에 ‘사랑의 학교’를 지어주는 등 해외교육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으며 현재 30억원 상당의 현금과 2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20여년간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장학재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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