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세수입 40.3조원...부가세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2조원 증가
- 7월 누계 국세수입 208.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조원 감소…법인세 15.5조 줄어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8-30 16:29:15
올해 7월 국세수입은 상반기 소비 및 수입 증가에 따른 부가가치세 납부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2천억원 증가한 40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7월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늘어 수입분 세수가 증가하면서 국내분 7월 확정신고 납부실적과 함께 전년대비 6천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7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7월에는 부가세와 함께 법인세도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이 증가한데다 신고분도 전년 대비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6천억원증가했다.
소득세의 경우에는 근로소득세와 이자소득세가 증가했으나, 토지거래량 감소로 양도소득세가 감소하면서 1천억원 줄었다.
* 5월 부동산 매매 거래량(전년대비) : 주택 +4.1%, 토지 △8.5% |
이와 함께 관세와 교통세도 각각 1천억원이 증가했으나, 증권거래세는 1천억원 감소했으며, 그 밖의 세목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4년 7월 누계 국세수입은 208조8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조8천억원이 감소했다.
7월까지 국세수입 역시 부가가치세가 소비증가 및 환급 감소로 납부실적 증가로 전년 대비 6조2천억원이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득세의 경우에도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가 증가하고, 취업자수 증가 및 임금 상승으로 근로소득세의 감소폭은 축소되면서 증가했지만, 종합소득세 납부가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1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법인세는 ’23년 기업실적 저조로 납부실적이 무려 15조5천억원이나 크게 감소했다.
증권거래세 역시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율인하 영향으로 4천억원 감소했으며, 관세도 수입감소의 영향으로 1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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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7월 국세수입 및 진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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