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보는 사랑나눔 일일카페 6년”
- 6년간 5천여 명 이상 참여한 대한항공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6-12-27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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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일 열린 제32회 행사는 ‘다시보기 2016년’이라는 주제로 역대 자원봉사자 및 참가자들을 초청해 그간의 행사를 추억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됐다.<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올해로 6년이 됐다. 지난 2011년 1월 대한항공에서 CSR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한 나눔 자선 행사인 ‘제1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2회를 진행하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1회 행사는 대한항공 트위터, 미투데이 회원 약 150명이 행사 참여를 위해 강남역의 한 카페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만 해도 SNS 회원들간 만남이 생소했던 때였지만, 공지를 본 회원들은 수익금 전액을 국제아동돕기연합에 기부해 기아 등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한항공 직원들과 주방과 홀을 오가며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들어 서비스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회원들은 트위터나 미투데이를 통해 행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소개했으며, 대한항공 SNS 채널에는 댓글, 행사 문의가 속속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2011년 4월 열린 제2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예고없이 깜짝 방문해 봉사 참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연인원 5천여명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성장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2011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6년 동안 매번 새로운 주제로 총 32회 진행됐으며, 약 700명의 자원봉사자와 5천여 명의 행사 방문객이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지금도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 등 SNS회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SNS 회원들은 행사가 열릴 즈음이면 개최 일시와 행사 주제를 알기 위해 대한항공 SNS 채널을 더 자주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 모집 시기가 되면 평균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참석 열기도 뜨겁다.
새로운 취항지도 함께 한 사랑나눔 일일카페
이처럼 6년여의 시간 동안 매회 다른 주제와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대한항공의 새로운 취항지를 소개하는데도 한 몫 했다. 나이로비, 콜롬보(스리랑카)‧몰디브, 휴스턴 노선이 대표적이다. 이들 노선의 경우 행사장을 새로운 취항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나이로비는 취항에 앞서 2012년 6월 15일 제9회 ‘진짜 아프리카, 진짜 사랑나눔’ 행사를 열어 사자와 기린, 얼룩말 등 실제 크기의 21종 동물 인형을 배치하고, 진행자들이 사파리 탐험가 복장으로 아프리카 느낌을 연출해 케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주한 케냐 대사도 함께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2013년 2월 진행한 제13회 행사는 콜롬보(스리랑카)‧몰디브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인도양의 향기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리랑카 사전답사팀을 총괄했던 김기홍 한진관광 동남아 노선장이 스리랑카 여행경험 팁과 사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스리랑카의 홍차 향기를 그대로 전해 줄 홍차 티백과 특별 제작된 홍차컵을 판매해 스리랑카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 13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 조세플러스 |
또, 제20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는 ‘다양한 매력의 도시, 휴스턴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2014년 5월 인천-휴스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취항 직후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텍사스 주 주재 근무를 한 대한항공 직원이 경험했던 생생한 정보를 회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텍사스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게 행사 당일에만 특별 판매해 SNS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일일카페를 빛낸 대한항공 스포츠 스타들
대한항공 소속 스포츠 스타들도 일일카페 행사에 동참해 행사를 더욱 빛내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모태범 선수, 점보스 배구단 소속 김학민, 한선수, 황승빈, 정지석 선수, 가스파리니 외국인선수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대한항공이 2011년 3월 국내 최초로 창단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 소속의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011년 6월 열린 제3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팬사인회, 기념촬영 등을 했다.
또, 올해 8월에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들이 제30회 일일카페 행사에 참여해 SNS 회원 및 팬들과 팬사인회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포츠단에서 기부한 스포츠 용품 및 배구선수들의 애장품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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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0회 일일카페에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 조세플러스 |
사랑나눔 일일카페 베스트3는 1‧14‧28회
32번의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는 매번 행사가 다 의미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뜻깊은 의미를 가졌던 베스트3를 꼽는다면 1회, 14회, 28회 행사를 들 수 있다.
무엇보다 제1회 행사는 사랑나눔 일일카페의 시작을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제1회 행사는 대한항공 운영 소셜미디어 채널인 트위터와 미투데이 회원 2만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알려 150여명의 SNS 회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사랑나눔 일일카페의 기틀이 된 이 행사에서는 SNS 회원들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SNS 회원들이 항공사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2013년 4월 열린 제14회 사랑나눔 일일카페도 많은 사랑을 받은 행사로 꼽힌다. ‘4월의 SWEET 러브송’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행사는 대한항공 소셜미디어 운영진들이 직접 만든 특별 제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대한항공 사내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일일카페 개근상, 포토제닉상 등을 선정해 그 동안 일일카페에 참여한 SNS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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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사랑나눔 일일카페의 한 장면 © 조세플러스 |
마지막으로 올해 4월 열린 ‘제28회 프랑스로 떠나는 사랑나눔 일일카페’는 대한항공 프랑스 광고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프랑스’ 광고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랑스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제작된 것으로, 당시 체류형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며 아름다운 영상미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2주간 실제 프랑스를 체험하게 될 입주자를 선발하는 온라인 이벤트에 지원한 1만 7천여명 중 최종 선정된 7팀을 초대해 입주증을 증정하는 환영식을 진행했으며 주한 프랑스 대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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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사랑나눔 일일카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세플러스 |
물론 이들 베스트3 외에도 바비큐 파티, 다트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SNS 회원들의 캐럴합창,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SNS 회원의 커피 교실 등 회원들의 재능 기부 등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항공기 운항 원리를 설명하는 시간, 긍정적 이미지 연출법 소개,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과의 티타임 등 항공사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도 SNS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 마지막으로 펼쳐진 제32회 행사의 경우에도 ‘다시보기 2016년’이라는 주제로 12월 17일 유익한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연말을 맞아 역대 자원봉사자 및 참가자들을 초청하는 등 SNS 회원들과 일일카페 행사를 추억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매번 새로운 주제로 지난 6년 동안 SNS 회원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온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행사가 2017년에는 어떻게 펼쳐질 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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