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아프리카 진출, 민·관이 힘 합친다
- 관세청,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 개최
외교부, 민간기업 등 참석…유니패스의 아프리카 진출 전략 모색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8-31 1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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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2023년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관세청은 8월 31일 서울세관에서 외교부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UNI-PASS*)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니패스(UNI-PASS) :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명칭으로 현재까지 14개국에 약 3억 1천만불을 수출하고 있는 전자정부 수출 1위 시스템>
| < 「2023년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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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3.8.31(목) 10:00 /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 ▪ 참 석 : 관세청,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IT 수출기업 관계자 20명 ▪ 주요내용 : ① (관세청) 유니패스 수출현황, 성공사례 소개 및 향후 추진 방향 논의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사회발전·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 |
관세청은 2015년부터 매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유니패스 보급 확대는 단순 시스템 수출에 의한 1차적인 수출액 증가 효과를 넘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2차적인 효과가 매우 크며, 나아가, 전자통관시스템의 현대화로 개도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 우리의 선진화된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아프리카 외교정책, ODA 현황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유니패스 수출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유니패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AfCFTA*가 시행되었으나, 관세·통관 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실제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무역원활화를 위한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AfCFTA(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협정(‘21.1.1. 시행)은 아프리카연합(AU) 55개국 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6개국이 비준한 아프리카 역내 자유무역협정(FTA)>
이날 회의를 주관한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과 개도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민간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관세청은 ’05년부터 14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39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을 실시했며, 그 대상국을 매년 발굴하여 유니패스 해외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유니패스 수출) 아시아 4개국, 아프리카 6개국, 중남미 4개국, ** (관세행정 컨설팅) 아시아 10개국, 아프리카 14개국, 중남미 12개국, 유럽 5개국, 대양주 1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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