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주는 세무사회 될 것"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1-06-30 16:27:22
한국세무사회는 30일 오후 한국세무회관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개최하고 공익회비 폐지와 내년도 사업예산 217억원 등을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와 함께 2020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2020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회칙개정 및 임원의 보수, 회비결정의 기준설정 안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공익회비의 경우 기존에 강제성을 띠고 있어 자발적 성금으로 공익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어 이번 회칙개정을 통해 공익회비를 폐지하게 된 것이라게 세무사회의 설명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보수액도 승인됐는데 회장 수당은 2억원, 임원(특별)수당 1억원, 상근부회장 인건비(1인) 1억1000만원(퇴직금 별도)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날 세무사회가 발표한 회무 자료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은 예산액 189억2644만원 가운데 160억4916만원이 집행돼 84.80%의 집행율을 보였다. 또,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으로는 217억 7915만원을 보고했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계속적인 영향에도 업계의 세찬 맞바람을 뚫고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1만4000여 회원들이 납세자 멘토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타 자격사의 업무영역 침해를 막아내고 회원권익을 대폭 신장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주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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