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회 定總...최중경 회장 “회계투명성· 감사인 독립성 확립 초심 지키자”

'18 결산-'19회기 사업계획 예산보고...김성남 감사에게 당선증 수여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6-19 19: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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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인회계사회는 6월 19일 오후 2시 63컨벤션센터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공인회계사는 6월 19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결산안을 보고 받은데 이어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계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여망 속에서 2016년부터 2만여 회원과 함께 시작한 회계개혁의 대장정이 지난주 회계개혁의 마지막 과제라 할 수 있는 ‘회계감독 선진화방안’ 발표로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아무리 좋은 회계제도를 만들어도 감독당국의 감리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과거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만큼 감리제도의 개혁은 회계개혁의 마지막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이어 “변화와 개혁은 어느 정도의 고통과 비용이 수반되기 마련이며, 최근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요건이 논의의 중심에 있는 만큼 특히 중소형 회계법인 입장에서는 어려운 점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우리 회는 대형, 중형, 소형, 감사반 등이 참여하는 상생TF를 운영하며 회계업계 전체의 상생공영을 위한 방안을 차분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계투명성과 감사인 독립성 확립이라는 초심을 굳건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 회계개혁 과정 속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불합리한 상황이나 문제점 등이 발견된다면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계개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회계개혁은 공인회계사의 이익을 위해 시작된 것이 결코 아니며 회계투명성 제고로 국민 모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기에 일부의 기득권 유지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회계투명성과 감사인의 독립성 확립이라는 초심을 굳건하게 지켜나가야 한다”며 “회계개혁은 이제 비영리 부문에 대한 회계개혁이라는 제2막이 남아있는 만큼 2019년 올해는 감사인 공영제도를 통한 비영리부문의 회계개혁 원년이 될 것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전년도 결산보고, 2019회기 사업계획과 예산보고, 단독 입후보하여 투표 없이 감사에 당선된 김성남 공인회계사(한영회계법인)에 대한 당선증 수여가 있었다.


또 정은보 前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경제 현황과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했다.

▲ 이날 정기총회는 외부 초청 없이 한공회 회원만으로 내실있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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