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구원,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 개최

장혜선 교수 “파생상품 사용이 경영자 재고관리 의사결정 효율성 개선에 효과”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5-16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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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의 연구조직인 한국회계연구원(Korea Accounting Research Institute; KARI)은 5월 16일 ‘KARI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를 개최했다.

 

30여 명의 교수 및 석·박사과정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장혜선 교수(싱가폴경영대학교)가 ‘Informational Benefits of Derivatives Use for Inventory Management’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정태진 한양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기업이 파생상품을 사용함으로써 단순히 위험회피 효과를 넘어 정보환경이 증진되고 고품질 정보를 습득해 경영자의 재고관리 의사결정에 효율성이 개선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파생상품 사용을 시작한 기업은 비사용 기업에 비해 재고관리 효율성이 유의하게 향상됐는데, 이러한 효과는 경영자의 학습 효과에서 비롯되며, 향후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는 등 효율성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게 장 교수의 설명이었다. 

 

무엇보다 이같은 효율성 개선 효과는 파생상품 사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지속되는 만큼 기업의 파생상품 사용은 단순한 재무적 안정성 확보를 넘어 내부 정보환경과 경영효율성을 개선하는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정보 활용과 위험관리 전략이 실질적인 운영성과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장 교수는 지적했다.

 

한편, 한국회계연구원은 오는 6월 18일에도 ‘KARI Accounting and Sustainability Research Seminar’를 개최할 예정이다. 6월 세미나에서는 김중배 교수(싱가폴경영대학교)의 ‘Corporate Disclosures for Green Supply Chains: Evidence from Scope 3 Emissions Disclosure’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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