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명계좌 등 금융거래 분석 시스템 개발…7월초부터 시범운영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0-07-02 09:24:02
국세청은 최근 차명계좌를 활용한 현금수입 탈루행위에 대한 제보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친인척자료 등 다양한 과세정보를 활용하여 차명계좌를 이용한 입·출금자의 인적사항과 입금사유 등을 전산으로 자동분석하고,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정상적으로 신고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7월초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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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분석결과 세금탈루 혐의가 있을 경우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이나 수정신고 안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20년 8월부터 금융거래 분석시스템이 차명계좌 분석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경우, 금융거래 분석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차명계좌를 이용한 탈세행위에 대해 정확하고 빠른 대처가 가능해지는 동시에 차명계좌 사용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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