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동우회,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식 체결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150만 소기업소상공인 세금문제 돕기로 협의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10-12 1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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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와 서울특별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택균)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소기업DMC타워 3층 중회의실에서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절세특강과 세무 상담을 통한 지식 나눔 봉사로 소기업소상공인을 돕는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150만 여 소기업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절세특강과 세무 상담 지원과 함께 영세 중소기업이 세무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권익보호 등에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택균 서울특별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존재로서 소기업소상공인의 기업 경영 지원 및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의 세무 경험과 전문 지식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국세동우회 전형수 회장과 김남문 세우회 이사장, 황선의 자원봉사단장, 최용길 국세동우회 사무총장, 장동희 SNS위원장, 방기천 자원봉사단 수석부단장을 비롯해 이종탁, 이용연, 김창섭, 안태연 부단장 등 10명이, 서울특별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양택균 회장과 장윤성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지역별 소기업소상공인회 대표로 김정춘 송파구회장, 김양호 동대문회장, 박현건 강남구회장, 반석엽 강북구회장, 이경욱 서초구회장, 성규선 성동구회장, 김응철 도봉구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황선의 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식과 관련해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세무사의 세무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무상담을 통한 절세와 국민건강보험료부담 완화 등 세무서비스의 제공과 함께 세무 강의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에 지속적인 지원과 실질적인 세무도우미 역할을 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동구 성규선 회장은 “음식점의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는 협회에서 해주고 있지만 소득세 신고는 장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애로 사항이 많았다”면서 소규모 영세소상공인들의 소득세 신고를 책임 있는 세무사들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경욱 서초구회장은 서울시내 구별로 일정그룹 세무사들이 매출규모가 아주 영세한 소상공인을 전담해 세무신고를 해줄 것을 건의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세금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 국세동우회와 한국세무사회가 나서서 소상공인 세금문제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종탁 부단장은 연간 매출액 규모가 아주 작은 소상공인은 기장대리수수료 부담 때문에 사실상 세무사에게 기장을 맡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며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국가가 지원하는 바우처 같은 것을 이용해 간편장부라도 세무사가 작성하고 소득세 신고를 하게 되면 소득세 절세도 되지만 건강보험료 부담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만큼 소상공인이 오로지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국가와 세무사들이 나서서 도움을 주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오찬을 함께 하면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세무상 실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음달 1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개최하는 ‘제1서울특별시소기업소상공인살리기페스타’ 행사에 19명의 세무사를 전담 세무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하는 등 추가적인 합의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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