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날 개인 투자자 선택은 미래에셋 ‘TIGER 지주회사 ETF’…개인 순매수 전체 주식형 ETF 1위

4일 개인 순매수 148억원 기록…증시 부양 정책 수혜 기대감에 최근 일주일 새 약 300억원 몰려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6-05 1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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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지주회사 ETF(307520)’가 새 정부 첫날 14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주식형 ETF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TIGER 지주회사 ETF’의 개인 순매수는 148.5억원이다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이 같은 강한 매수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주주가치 제고(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앞서 528일부터 64일까지(5영업일TIGER 지주회사 ETF’에는 299.8억원이 유입됐다.

 

국내 유일 지주회사 투자 ETF인 ‘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새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는 5년 내 배당성향 40 % 달성 로드맵자사주 소각 강화전자·집중투표제 전면 의무화이사 충실의무 범위 확대 등 굵직한 상법·세제 개편을 골자로 한다증시 부양 정책들은 저평가가 극심한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으며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업종은 지주회사다.

 

TIGER 지주회사 ETF’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지주회사들 중 금융지주회사 및 중간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진칼(14.5%), HD현대(9.9%), SK(9.1%), 두산(9.0%), LG(7.6%) 등이다.

 

새 정부에서 상법 개정안이 가시화될 경우 지주회사들의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지배구조 단순화 등 밸류업 기조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강화가 지주회사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증시 부양 핵심 수혜 ETF로 꼽히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배당확대이사 충실의무 강화 등 새정부의 정책은 대주주에 묶여 저평가된 지주회사에 리레이팅을 촉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일반지주회사만 담은 유일한 상품인 ‘TIGER 지주회사 ETF’ 투자를 통해 정책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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