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 본격 지원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식 계기 「한-북마케도니아 제1차 관세청장 회의」 및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면담 등 실질적 세관 협력 강화 방안 논의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3-11 10:29:17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8(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에서 스테보 펜다로프스키 대통령(가운데) 및 스테판 보고엡 관세청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8(13:30, 현지 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착수식을 가지고, 이를 계기로 1차 한-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통합된 위험관리와 정보자원 관리를 위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연동과 데이터웨어하우스*(CDW; Customs Data Warehouse)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 통관시스템, 운송시스템, 여행자시스템 등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관리

 

관세청은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북마케도니아는 발전된 관세행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원활한 통관·물류를 실현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개요 >

 

 

 

(사업예산) 61억원(475만불, 무상 ODA) 1.2(’23) 30.9(’24) 29.2(’25)

 

(사업일정) PMO선정(’23.6)R/D체결(’23.10)발주·계약체결(’23.12)시스템개발(’24’25)개통(’26)

 

(기대효과)

- 통합된 위험관리와 정보자원 관리를 통한 북마케도니아 측 관세행정 업무 효율성 증대 및 물류 원활화 달성

- 한국 관세청의 유럽 지역 최초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으로서 향후 주변 국가로의 확산 효과 및 추가적 사업 확장에 한국 기업 진출 및 국가 브랜드 향상 도모

고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스테판 보고엡(Stefan Bogoev) 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에게 향후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사업 협력 지속,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 실질적인 세관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고 청장은 스테보 펜다로프스키(Stevo Pendarovski) 대통령을 예방(禮訪)하여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파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지속적인 ODA를 통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널리 보급하여 수원국의 관세행정 선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주요 국가들과 적극적인 관세외교 활동을 전개하여 글로벌 중추국가의 관세청으로서 국제사회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나홍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