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빅데이터 활용’ 사회안전 지킨다
- ‘2023 빅데이터 어워드’ 개최해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유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으로 전 직원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12-12 10:33:40
▲정부대전청사 열린 「2023 빅데이터 어워드」 에서 인사말 하는 고광효 관세청장 |
관세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총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 어워드」는 그동안 관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분석해 업무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공유·포상함으로써 관세청 내부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42편의 출품작에 대해 서면 심사를 거친 결과 6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으며, 상격은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으로 최종 결정됐다.
* (내부) 관세청 국장 7명, (외부) 한국과학기술원 전주영 교수, 고용노동부 온톨로지센터장 김수경
※ [어워드 일정] 서면 심사(11.20~11.24) → 본선 진출작 6편 선정(11.27) → 본선 개최(12.11)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 |
이날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사례를 발표한 부산세관 물류감시과 김관우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는 개인별 숙련도가 다른 우범 수입화물 선별심사 업무를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모델’을 활용해 위조상품 3건, 16억원 상당을 적발한 사례이다.
우수상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숨은 마약 우범 동행자 적발’ 사례를 발표한 인천공항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 최경식 주무관과 △‘공공조달물품 국산가장 부정납품 정보분석’ 사례를 발표한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전재선 주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고광효 관세청장은 “최근 마약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밀반입 시도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어 우리 관세청의 국경관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관세청이 보유한 대량의 무역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의 디지털 역량이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세청은 전 직원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일상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기반 관세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 | 2023 관세청 빅데이터 어워드 진출작 6편 |
연번 | 발표부서 | 발 표 작 | 주요 내용 |
1 | 여수세관 통관지원과 정학선주무관 | 광양항 비합리적 이동경로 마약우범 환적화물 분석 | 최근 국내를 단순 경유하는 환적화물에서 마약이 지속 적발되고 있어, 최근 2년간의 광양항 환적화물 중 비정상적 이동경로 등 우범성을 분석하였고, 관리대상화물 선별에 활용 |
2 | 인천공항세관 최경식주무관 |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숨은 마약우범 동행자 적발 | 최근 16년간의 출입국자 마약류 적발 데이터를 학습한 AI 선별 모델을 구축하여 고위험자 선별하고, 최신 변경된 밀수 패턴을 반영하여 복잡화되고 점조직화된 마약 밀반입 적발(케타민 등 3건) |
3 | 부산세관 물류감시과 김관우주무관 |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 개인별 숙련도가 다른 우범 수입화물 선별심사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위험요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모델을 개발하여,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게 업무에 적용 |
4 |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전재선주무관 | 공공조달물품 국산가장 부정납품 정보분석 | 국내 제조기업 보호를 위해 국산품이 우선 구매되는 공공조달물품(군용물품 등)에 대해 통관자료, 조달납품, 매출입 자료 간 연관성을 분석하여 국산가장 부정납품 혐의 업체 선정(70억원 상당), 조사 착수 |
5 | 서울세관 체납관리과 김덕보주무관 | 고액체납업체 연관관계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체납관리 | 고액 체납업체 연관관계를 분석하여 수입 거래형태 등이 일치하는 업체를 추가 확인(총 132억원 체납)하여 신속히 부동산·계좌를 압류하고, 3.3억원 징수하는 등 효율적 체납관리 |
6 | 서울세관 외환조사총괄과 최예진주무관 | 빅데이터 무역외환모니터링을 활용한 ‘외환검사 정밀분석 대상군’ | 수출입 기업의 외환거래 적법성을 관리하기 위해 재산도피, 자금세탁 등 범죄유형별 우범지표를 분석 평가한 결과 200개 업체를 선정하여 외환검사 정밀분석에 착수 |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