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 EFRAG과 기업간담회 개최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04-17 10:35:34
![]() |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은 16일 삼일‧한영‧안진‧삼정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국내 핵심기업들과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간의 기업간담회(Business Roundtable, 이하 BRT)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ESRS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의견을 EFRAG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EFARG 지속가능성보고위원회(SRB) 위원장(Patrick de Cambourg)을 포함한 EFRAG 핵심 인사들과 EU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20개 대표기업 및 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 전문가인 빅4회계법인 대표단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ESRS의 주요 내용, 다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의 상호운용성 및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또, IFRS S1, S2 등 다른 관할권의 기준서와의 상호운용성과 ESRS 이행지침(IG 1 중요성 평가 및 IG 2 가치사슬)의 소개 및 국내 기업이 ESRS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ESRS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EFRAG이 구축한 Q&A 플랫폼과 프로세스에 대한 소개와 향후 제정될 非 EU 기준에 대한 EFRAG의 설명을 듣고, 국내 기업에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있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ESRS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이해도를 제고해 기업의 공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非 EU 기준의 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의 상황과 의견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 됐다”며 “국내 기업들의 올바른 ESRS 준수 및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EFRAG과 상호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FRAG(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 =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를 제정하고 있는 기구로서, 지속가능성 보고와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조세플러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헤드라인HEAD LINE
카드뉴스CAR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