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말레이시아와 공조로 마약밀수 차단
- 한국-말련 양국 관세당국 우범 여행자 검사 강화 밀수 급감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12-21 10: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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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국내공항에서의 말레이시아발 항공편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말련 관세당국에 한국행 여행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청했다.
| < 한국-말련 마약밀수 단속 협력 논의 경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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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상 실무협의(11.3, 온라인) ⇒ 한국행 마약밀수 급증 상황 공유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 접견(11.14, 서울, 관세청 차장) ⇒ 한국행 마약단속 강화 요청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포럼」 중 한-말 관세청장 양자 회담(11.23, 서울) ⇒ 마약밀수 단속 공조 강화 요청 ▸「마약밀수 단속 협력 회의(12.10~12.12, 쿠알라룸푸르)」 ⇒ 양국 마약밀수 단속협력 세부 계획 합의 |
이에 말레이시아 관세당국은 12월 1일부터 현지공항에서 한국행 항공편에 대해 ▲탑승자 전원의 핸드캐리 수하물에 대한 X-Ray 검사와 신변검사를 실시하고 ▲기탁 수하물에 대해 100% X-Ray 및 탐지견 검사를 시행했다.
양 관세당국의 신속한 국제공조 결과로, ’23년 11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던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는 21일 현재 적발이 전무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여행자 마약밀수: (’22) 20건, 10kg → (’23.11) 28건, 62kg (중량 기준 512%↑) 특히 10월에만 4건(인천2·제주1·김해1), 총 28kg 적발>
관세청은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 단속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에 대비해 주변국을 경유한 한국행 마약밀수에 대한 단속 역시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불법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요 마약 공급·경유국과 합동단속, 정보공유 등 국제공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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