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석성1만사랑회장, 구미시로부터 '명예시민증‘ 수여받아
- 폐교된 초등학교에 4억원 들여 지적발달장애인 공동생활관 지어줘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2-11-14 1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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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석성1만사랑회장(왼쪽)이 구미시장으로부터'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
자폐성등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는 ‘석성1만사랑회’(조용근회장, 전 대전지방국세청장)는 지난 11월 1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경북 구미시 도개면에 폐교된 옛 동산초등학교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장애인학부모 등 관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발달중증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석성 나눔의 집 7호점)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석성1만사랑회에서는 지난 3년간 4억8백만원을 후원, 구미시와 힘을 합쳐 이미 폐교된 초등학교에 현대식 장애인전용생활관을 지어줘 지역내 지적발달장애인 30여명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인용 침실과 휴게실, 다용도실, 세면장 등 제반 시설을 맞춤형으로 건립해주었다.
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회장은“전국 최초로 구미시와 상호협력하여 폐교된 학교가 장애인전용생활관이나 공동작업장으로 쓰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에 감동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평소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관내 지적발달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온 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회장에게 구미시민의 뜻을 모아 감사장과 ‘구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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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사)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2011년 6월에 조용근 회장이 사재 5천만원을 출연하여 발족한 후 지금껏 500여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전국 7군데에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동생활관, 공동작업장 및 공동 학습장을 지어주었으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사역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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