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 가나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확대 통한 무역원활화 논의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2-12-20 11: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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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오른쪽)이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과 아프리카 무역원활화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2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 치레마텡(Alan John Kwandwo KYEREMATEN)과 면담을 갖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구축 확대 및 무역원활화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서 치레마텡 장관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모델로 국가관세종합망연합회(사업수행사)’21년 6월 가나에 구축한 전자통관시스템(ICUMS, Integrated Customs Management System)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무역량 감소 추세에도 최근 관세수입이 27.6% 증가(‘20년 대비 ’21)했으며, 통관소요시간이 평균 4일 가량 단축(‘17년 대비 ’21)되고 항만 체화료도 75% 감소(‘17년 대비 ’21)되는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치레마텡 장관은 AfCFTA 내에서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아프리카 역내 국가 수출 확대 및 회원국 간 무역서류의 전자적 교환 등을 통한 AfCFTA 역내 싱글윈도우 구축을 위해 한국 관세청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윤태식 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39개국 대상 기실시) 및 전자통관시스템 수출(16개국 대상 수출) 경험, 58개국과 체결된 18FTA 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AfCFTA 내 무역원활화 촉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관세청은 ‘05년 이후 ’22년까지 총 16개국에 전자통관시스템을 수출했으며, 아프리카 지역에는 6개국(가나, 탄자니아, 카메룬, 에티오피아, 알제리, 마다가스카르)에 수출한 바 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아프리카 국가(55개국)중 54개국이 가입하고 44개국이 비준한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역 협정으로서 ‘19.5월 발효하였으며, AfCFTA 사무국은 가나 수도 아크라(Accra)에 소재


◆AfCFTA 역내 싱글윈도우=AfCFTA 회원국간 수출입신고서 및 원산지증명서 등 무역서류를 전자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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