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임광현)은 국세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한 민생경제 지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월간 지역 경제지표’를 정기 간행물(책자)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실물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수 경제지표와 밀접한 사업자 개·폐업 현황과 대표적인 소비지표인 신용카드 소비 현황 등의 경제지표를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매월 제공해 왔다.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온 경제지표를 지역 단위 분석을 강화하고 소비 동향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한편, 수요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책자 형태로 발간하게 됐다.
 

「월간 지역 경제지표」는 국세청이 보유한 국세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경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의성 있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삶의 질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간 지역 경제지표」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실물경제 추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세데이터를 활용한 내수경제 현황을 업종별, 지역별로 세분화해 매월 중순경 발간해 제공한다. 책자는 국세통계포털(TASIS) 통계자료실에도 게재되며, 책자를 통해 소개되는 주요 지표는 아래와 같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새롭게 발간하는 「월간 지역 경제지표」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지역 경제 현황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세청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국세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월별 매출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10월 현재 128.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준연도인 2020년 월 평균 매출 대비 28.1% 증가하였음을 의미합니다.

○2025년 매출지수는 분기말에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는데, 3월은 137.7, 6월은 139.9, 9월은 152.7로 높게 나타납니다. 

□ 2025년 10월 가동 사업자는 1,037.6만 명으로 전년 동월 1,021.2만 명 대비 16.4만 명(1.6%) 증가하였습니다.

○신규 사업자는 8.2만 명, 폐업 사업자는 5.0만 명으로 전년 동월(신규 10.2만 명, 폐업 6.0만 명) 대비 각각 19.6%, 16.7% 감소하였습니다.

□2025년 10월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는 313.4만 명으로 2024년 10월 308.6만 명에 비해 4.8만 명(1.6%) 증가하였습니다.

○신규 사업자는 3.7만 명, 폐업 사업자는 2.5만 명으로 2024년 10월(신규 4.5만 명, 폐업 3.0만 명)에 비해 각각 17.8%, 16.7% 감소하였습니다. 

□ 2025년 10월 시도별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9조 3,366억 원으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납니다.

○그 다음으로 서울특별시 9조 250억 원, 부산광역시 2조 2,518억 원, 경상남도 2조 365억 원, 인천광역시 1조 9,699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10월 시도별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가 3조 1,122억 원으로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납니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 1조 6,889억 원, 부산광역시 4,085억 원, 인천광역시 2,990억 원, 경상남도 2,851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10월 시도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가 105.0조 원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납니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 79.1조 원, 전라남도 21.0조 원, 경상북도 16.7조 원, 충청남도 16.5조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테마로 보는 지역 경제지표는 매월 새로운 테마로 지역을 선정하여, 지역 경제 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지역 경제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통계를 제공합니다.
이번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5년 단위로 지정하고 있는 인구감소지역과 비인구감소지역의 지역 경제 현황 진단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통계를 살펴봅니다.

1. 매출지수 추이

인구감소지역과 비인구감소지역의 2025년 월별 매출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인구감소지역의 매출지수가 비인구감소지역에 비해 대체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의 2025년 10월 신용카드 사용 금액,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 합계액이 비인구감소지역에 비해 적게 증가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월별 매출지수 변동 폭은 인구감소지역이 비인구감소지역에 비해 큰 편으로 확인되며 인구감소지역과 비인구감소지역 모두 매 분기말에 매출지수가 높았습니다.

2. 사업자 현황
인구감소지역과 비인구감소지역의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증감 현황을 보면 가동 사업자와 폐업 사업자는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신규 사업자 증감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인구감소지역에서 41.5%, 비인구감소지역에서 17.2% 감소하여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전체 사업자 중 생활업종 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비인구감소지역에서 다소 높게 나타납니다.

전년 동월 대비 가동 사업자 증가율이 높은 업종을 살펴보면, 인구감소지역은 인적용역,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 조립업, 통신업 순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비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가사서비스업, 숙박업 순으로 높았습니다.

3.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

인구감소지역과 비인구감소지역의 전년 동월 대비 생활업종 사업자 증감 현황을 보면 가동·폐업 사업자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신규사업자 증감률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인구감소지역에서 20.9%, 비인구감소지역에서 16.1% 감소하였습니다.

생활업종 전체 사업자 중 분야*별 비중을 살펴보면,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음식·숙박 분야가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면, 비인구감소지역은 음식·숙박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소매, 병의원, 교육 분야 사업자 비중이 인구감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 100개 생활업종을 6개 분야로 재분류 : 소매, 음식·숙박, 병의원, 전문직, 교육, 기타 서비스

4. 신용카드 사용 및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

신용카드 사용 금액 및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역 경제지표 활용 팁은 가상의 사례를 통해 지역 경제지표와 다른 통계를 연계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이번에는 지역 경제지표 중 생활업종 사업자 수와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통계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세청 월간 지역 경제지표 2025년 10월 지역별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을 보면 특정 지역의 생활업종 사업자 수와 전년, 전년 동월 증감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당월 사업자 수로 정책 대상 규모를 파악하고 전월 및 전년 동월 증감률로 활성업종·유망업종, 정체업종·쇠퇴업종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국세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통계 콘텐츠를 이용하면 좀 더 입체적으로 분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국세통계포털의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은 100대 생활업종의 지역별·업종별 매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입니다. 지역과 업종을 선택하면 평균 연매출과 전년 대비 증감률, 평균 사업존속연수, 성별·연령별 비율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커피음료점 연매출 10,000만 원은 상위 40% 이내에 해당하며 평균 연매출은 1억 1,8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18% 증가, 사업자 수는 982명, 평균 사업존속연수는 3년 5개월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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