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소비자와 중소기업 위한 해외 결제 서비스 확대

트랜스퍼와이즈, ‘비자 다이렉트’ 통한 유럽 내 국제 송금 간소화 대열 합류
김희정 기자 | kunjuk@naver.com | 입력 2019-12-13 1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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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국제 결제를 위한 세계적 기술 기업인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가 직불 카드에 실시간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로써 비자의 전 세계 송금 파트너 생태계에 합류하게 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통합 서비스는 스페인에서 먼저 제공되며 이후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공화국, 불가리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트랜스퍼와이즈는 고객이 수수료 구조를 사전에 명확히 이해하도록 함으로써 국제 송금 및 수신과 관련된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트랜스퍼와이즈는 비자와 협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2020비자 다이렉트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유럽과 전 세계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는 금융기관, 기술 파트너, EMQ, 머니그램(MoneyGram), 레미틀리(Remitly)와 같은 송금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200여 국가에서 카드 전송 기능을 통해 계좌에 연결함으로써 전 세계에 비자 다이렉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연결 지점을 통해 이뤄진다.

  

비자는 최근 세계 최대급 독립 ACH 네트워크인 어스포트(Earthport)를 인수했다. 이로써 비자는 기존에 보유한 역량과 어스포트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비자 다이렉트 고객이 단 한 번의 연결을 통해 은행 계좌를 가진 전 세계 고객 대다수에게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비자는 전 세계 수천여 금융기관과 수십억 사용자에게 가히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 할 단일한 연결 지점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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