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

대한민국예술원, <갯마을>과 <밀월>등 영화 상영회, 이야기 콘서트 진행
김희정 기자 | kunjuk@naver.com | 입력 2019-11-26 11: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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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예술원(회장 나덕성, 이하 예술원)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주진숙, 이하 영상자료원)과 함께 11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영화 100, 과거·현재·미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19 대한민국예술원 연영무전(영화 부문)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한다.

 

개막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갯마을>(1965, 감독: 김수용) 상영이 끝난 후에는 오동진 평론가의진행으로 김수용 감독, 주연배우 신영균이 참석한 가운데,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한다.

 

, 한국사회 여성의 모습을 그리는 데 주력해 온 변장호 감독의 <밀월>(1989, 감독: 변장호), 내시와 후궁의 비극적 사랑에 비친 구중궁궐의 욕망을 그려낸 <내시>(1968, 감독: 신상옥), 여성의 고단한 삶을 마주한 최초의 영화라고 평가받는 <티켓>(1986, 감독: 임권택), 베트남전 참전 군인의 사고후유정신장애(트라우마)를 통해 베트남전을 재조명한 <하얀전쟁>(1992, 감독: 정지영)과 같은 한국영화사의 굵직한 작품들도 관객들을 만난다.

 

예술원 나덕성 회장은 한국영화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어온 선배영화인과 영화의 길을 꿈꾸는 예비 영화인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모두에게 과거의 기억을 넘어 미래를 찾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열리며, 좌석 예약 방법과 자세한 상영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누리집(www.koreafilm.or.kr/cinematheque/schedu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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