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원 직원난 해결 위해 ‘국세동우회’가 나섰다

국세동우회, 종로여성인력개발 센터와 MOU체결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17-03-07 12: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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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개업한 기존 세무사나, 개업을 준비하는 예비 세무사에게 “가장 큰 걱정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나오는 대답이 뜻밖에도 “수임업체 확보보다 더 어려운 것이 경력직원을 구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역대 한국세무사회장과 지방회장선거에서 후보자들이 한번도 빠짐없이 내세우는 공약도 바로 이 같은 직원난 해소다. 이러한 고민을 좀이라도 덜어줄까, 이번에는 국세동우회에서 발 벗고 나섰다.


국세동우회(회장 이건춘)은 7일 여의도 루나미엘레 예식장 홀에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사회원 직원난 해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세동우회 김남문 자원봉사단장(사진 앞줄 중앙)은 “이번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기존 세무사무사무소 직원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직에서 근무하는 예비 국세동우들이 향후 세무사 개업을 할 때를 대비, 사설 회계학원에서 수강하지 말고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게 된 만큼 향후 세무사를 개업할 예비 국세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MOU체결 장소에는 2016년도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받고 바로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한 강은영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다.


강은영씨는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은행 등 여러곳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가 정규직 취업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작년에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세무사양성반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전산세무회계1급과 세무회계 2급에 합격,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해 현재 법인사업자 5건을 포함 35건의 기업체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이날 관리하고 있는 기업체 명단까지 손수 들고 나와 자랑스럽게 얘기하면서 3년 이내에 세무사시험에 합격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6년도에 높은 취업률과 많은 여성들의 관심으로 2017년도에는 2회에 걸쳐서 교육을 실시하도록 여성가족부 승인을 받았다.


2017년도 1차 세무사무소 사무원으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세무사무원양성’과정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모든 비용은 여성가족부 지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된다.


취업 준비생 여성은 물론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을 위한 무료 직업훈련교육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세무사무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소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을 유도하고 우수한 인력의 고용유지로 인력난을 해소와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 내일채움공제” 제도를 도입 중소 중견기업에서 2년 근무시 1,200만원이상을 지원하고 있는 지원금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접수에 필요한 사항과 교육일정 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sbwomen.or.kr)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오는 3월 21일 취업 설명회를 통해 세무사사무원으로 취업하게 될 경우 실무 전반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훈련생을 모집하는 ‘세무사무원양성’ 과정은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세무사회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약하여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여성들을 세무전문인력으로 양성하여 취업으로 연계하는 직업교육훈련이다.


교육과목은 세무사사무소에 근무에 필요한 회계원리와 세법 두 과목을 위주로 강의하며 세부사항으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대비교육과 세무실무교육, 엑셀프로그램 활용 등 세무사무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의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나 세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세무사의 현장감 있는 강사의 강의로 세무사무원으로의 이론과 실제를 겸비할 수 있는 전문교육이다. 2014년부터 진행하여 올해 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평균 80%이상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016년에는 94%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여 우수 직업훈련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미 한국세무사회와 MOU체결을 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세무사사무원 양성반을 운영하여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토록 해 왔다. 특히 2016년에는 수강생전원이 전산세무회계 1급시험에 합격, 94%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여 숨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 2016년 수료식 장면 : 김영남 단장 수강생과 강의를 맡은 황선의 정하영 오한나 세무사

황선의 세무사(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부단장)는 2016년도에 직접 세법 강의를 100시간 넘게 윤정기세무사 김겸순 세무사 오한나 세무사 정하영 세무사와 진행하여 수강생 전원 전산회계 1급시험에 합격하게 했으며, 세무사사무소에 94%이상 취업시켰다. 이들은 바로 실무에 투입하여 30건 이상을 기장해서 각종 세무신고를 하는 등 3년차 이상의 실력으로 성실하게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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