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세무사회, 신축회관 준공식 개최...'수원광교시대' 개막

이중건 중부회장 “회원들의 성원으로 건립…자주 오고 싶은 회관 만들 것”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4-12-10 13: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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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세무사회는 10일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10일 수원시 이의동 소재 신축회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광교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부세무사회는 그동안 회관이 없어 임차 또는 본회 회관 사용했는데 이제 여러분의 도움으로 회관을 마련하게 됐다”며 “회관 건립에 어려움이 많아 힘이 들었지만 회원들의 성원으로 건립될 수 있었다”는 말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그동안 왜 중부세무사회가 서울에 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분 곁에 가까이 왔으므로 납세서비스 개선, 환경개선에도 더욱 힘쓰는 것은 물론 전문 교육에도 힘써 자주 오고 싶은 회관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중부세무사회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중부회는 회관 마련을 위해 많은 회원들께서 정성을 모아주신 결과 이렇게 아름다운 회관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또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저지 법안이 오늘 오후에 통과될 예정인데 12월 10일은 중부세무사회관 건립 축하와 함께 우리 중부세무사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자신도 중부세무사회 소속으로 오랜기간 활동한 점을 언급하며 “중부세무사회는 세무사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단합하고 활동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제33대 집행부의 거의 과반 이상이 중부세무사회 출신으로 맹활약하며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는 세무사회의 회규, 세무 시스템 등 모든 혁신을 다 이뤘다”고 치하했다.


구 회장은 이어 “우리 세무사는 공공성 있는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 권익 보호와 납세 의무의 이행에 이바지하는 법적 사명을 갖고 있다”며 “당연히 우리 고객뿐 아니라 우리 국민, 특히 조세 약자에 대한 세제와 세정에 있어서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위해 우리 세무사들은 국민 생활과 기업활동에 있어 어려움을 발굴해 직접 세제를 바꾸는 작업까지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재이 회장은 최근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세금 낭비를 막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 시작이 여기 수원에서부터 시작됐다. 김선명 부회장, 임재철 법제이사와 함께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서울시의회로 확대되고 대법원 판결을 거쳐 이제는 세무사의 당당한 업무가 됐다는 점에서 중부회의 노력 때문에 세무사회가 바뀌고 세무사들의 현장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경기도의회의 민간위탁사업 조례가 변경되면 우리 세무사가 명싱공히 세출 전문가로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세무사는 민간위탁사업 뿐 아니라 보조금 공동주택과 아파트, 주상복합 등 모든 집합건물까지 비용 및 지출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끝으로 “오늘 광교 회관 마련을 기점으로 중부세무사회 회원들께서 더욱더 세무사제도와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다면 지금 보다 더 나은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회관을 마련해 주신 이중권 회장님을 비롯한 중부세무사회 회원들게 다시한번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10일 중부세무사회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도 축사에서 “오늘 도착한 첫 느낌은 정말 좋은 위치에 잘 자리를 잡으신 것 같다는 것이었다”며 “수원광교라는 좋은 입지를 선택한 안목에 감탄했으며, 회원들이 많이 와 주신 것에 놀랐고, 매우 짧은 기간에 건물을 준공하신 것에 놀랐다. 이는 회원들의 지원이 없었으면 안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어 “중부세무사회 회관 건립이 43년 숙원사업이라고 들었는데 숙원사업을 해결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조세전문가로서 국세청과 납세자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세행정에 많은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청장은 끝으로 “중부세무사회가 중부청의 세정 동반자로서 그 여정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이 10일 중부세무사회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관 건립에 도움을 준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회관 건립의 단초를 제공한 원경희 전 세무사회장과 유영조 전 중부세무사회장에게 공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김정훈 총무이사, 강석주 회원이사, 임재철 법제이사, 조덕희 전산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세무사회장도 참석해 중부세무사회의 회관 건립을 축하했다.


또,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박재형 중부청장과 전일수 중부청 소득재산세과장, 수원세무서 이성용 서장, 동수원세무서 김호현 서장이 참석했으며, 송춘달‧신광순‧한헌춘‧정범식‧이금주‧유영조 고문을 비롯한 중부세무사회 임원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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