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총 국세수입은 266조6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조9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3년 9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누계 국세수입은 266조6천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0조9천억원 감소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부동산 거래 위축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14조2천억원 줄었고, 법인세 역시 기업 영업이익 부진 및 ’23년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으로 23조8천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역시 수입이 전년 대비 12.6% 가량 감소한데다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에 따라 6조2천억원 감소했으며, 관세 또한 2조8천억원 줄어들었다.

한편, ’23년 9월의 국세수입은 25조원을 기록, 전년동월 대비 3조3천억원 감소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순수토지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26.4%나 줄어드는 등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인한 양도소득세 감소 등의 영향으로 3천억원 감소했다.

법인세의 경우 ’23년 상반기 기업 영업이익 부진에 따른 중간예납 분납 감소 등으로 3조6천억원 줄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0.1조원)을 보였으며, 상장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증권거래세는 0.2조원, 농특세는 0.1조원 증가했다.

▲9월 누계 국세수입[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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