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세수입 42조9천억원…전년비 6.8조 감소

소득세(0.8조↓)와 세수이연 따른 법인세(0.7조)·부가세(3.7조↓) 감소 결과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23-03-16 1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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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국세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6조8천억원 감소한 4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부동산거래 위축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소 및 코로나 상황에서 실시된 세정지원으로 인한 세수이연 등의 결과로 법인세 및 부가세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3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국세수입은 부동산거래 위축 등 양도소득세 중심으로 소득세가 8천억원 감소했으며, 세수이연 기저효과 등으로 법인세와 부가세가 각각 7천억원과 3조7천억원 감소했다.


세외수입의 경우 과징금 수입이 4천억원 증가하는 등 전년동기 대비 2천억원 증가한 2조원을 기록했으며, 기금수입은 부담금 수입 증가(+0.9조원) 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조7천억원 증가한 1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3년 1월 총수입[자료=기획재정부]

 

1월 총지출도 크게 줄었다. 1월 총지출은 ’23년도 예산안 확정 지연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조2천억원 감소한 51조1천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월 관리재정수지는 7조3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폭이 7천억원 확대됐으며, 1월 통합재정수지도 10조3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폭이 1조3천억원 확대됐다.  

▲'23년 1월 총지출

 

이번 국세수입과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국세수입 감소는 2021년과 2022년 하반기 세정지원으로 인한 이연세수 등에 따른 ’22년과 ’23년 1월 세수 변동효과로 법인세 1조2천억원, 부가가치세 3조4천억 등 5조3천억원의 세수이연 기저효과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1조5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3년1월 재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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