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상거래 통한 B2C 수출 컨설팅’ 광주권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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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자상거래 통한 B2C 수출 컨설팅’ 광주권 확대 시행: 작년 경인권, 부산권에 이어 릴레이 개최;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2-28 16:30:04

관세청은 2월 28일 광주세관에서 ｢전자상거래 수출통관 및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의 내수기업과 소상공인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B2C (국내기업-해외소비자 간) 판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광주·전남지역 설명회 개최는, 관세청이 기존에 경인권을 중심으로 시행했던 ‘전자상거래 수출 컨설팅’을 지난해 말부터 지역 거점별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22.11월에는 부산세관에서 부산·경남지역 설명회가 개최된 바 있다.

▪[예상사례] 지역 특산품인 김을 가공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광주 소재 A식품업체는 우리나라 김이 해외에서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번 기회에 해외 판매시장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수출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광주권 전자상거래 수출 컨설팅을 통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여 최초로 전자상거래 수출에 성공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세청이 전자상거래 수출 절차 및 주요 지원사업을, 3개 수출지원기관(광주전남지역 중기청, 우정청,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e-마켓 플레이스 입점 지원 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해외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 입점 및 활용방안을 안내했다.

구체적으로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한 간이한 수출신고 방법과 무역금융 신청을 위한 수출실적증명서 간편(전자) 발급 제도 등 전자상거래 주요 수출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물품가격이 200만원 이하의 물품 수출신고 방법

① 간이수출신고 : 일반 수출신고보다 신고 항목을 일부 생략하여 간이하게 신고

② 목록통관 : 일반 수출신고를 하지 않고 특송업체가 통관목록을 제출하여 수출

- 목록통관 허용세관을 3개(인천·평택·김포)에서 34개 전국세관 확대 시행(’22.2.1.)

▪[수출실적증명서 간편 발급] 기존에는 기업이 무역금융 신청 시 수출실적 증빙서류를 은행에 직접 제출하였지만 금년부터는 관세청 사이트에서 자사의 수출실적을 확인한 후 수출실적증명서를 전자문서로 발급 받아 사이트 內에서 은행에 바로 전송(’23.4월 예정)

▪[기관연계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이 요청하는 지원내용별로 정부기관 또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과 맞춤형 연계 지원 실시, 실질적 수출성과 창출 유도

또, 중기청, 우정청, 중진공 등 수출지원기관은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수출판매를 위한 필요한 절차, 마케팅, 물류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아마존)의 경우 국내외 전자상거래 트랜드와 입점방법, 수출 성공사례 및 홍보방안까지 자사의 플랫폼 활용방안 전반을 소개하고 이어서 참여한 기업들의 질의에 답했다.

조한진 전자상거래통관과장은 “K푸드가 건강한 먹거리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컨설팅으로 광주·전남지역의 특화산업인 농·수산물 식품 가공기업이 수출전략을 수립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디지털무역 시대에 맞는 제도 및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편하는 등 수출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