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연임 성공

7,744표 획득 5,273표 얻은 나철호 후보 꺾고 회장 당선
단독입후보한 부회장 정창모, 감사 문병무 무투표 당선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2-06-15 14: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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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개최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된 김영식 후보가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거 결과 기호 1번 김영식 후보가 7,744표를 획득해 5,273표를 얻은 나철호 후보를 누루고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임원 선거에는 1만9,989명 중 62.1%에 해당하는 1만3천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영식 후보가 59.6%에 해당하는 7,744표를 받았다. 반면 기호 2번 나철호 후보는 5,273표로 아쉽게 탈락했다.

 

또, 부회장과 감사에는 단독입후보한 정창모 후보와 문병무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연임에 성공한 김영식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고, 2만5000여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겠다”면서 “리더는 그 자리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인정받아야 하며, 리더는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설령 그 길이 모두가 꺼려하는 길일지라도 때로는 모두를 이끌고 그 길을 가야하는 결정을 해야할 수도 있어야 한다”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가로서 공인회계사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젊은 회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서 국가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개인적 성취도 이룰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정창모 부회장 당선인은 “회계사는 우수한 자질과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평가에서 많이 야박한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는 회계사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그동안 회계개혁을 통해 많은 부분 발전했지만 우리 주변에는 회계개혁에 반대하는 여러 가지 위협과 도전이 상존하는 실정”이라며 “모든 변화들이 잘 정착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병무 감사 당선인은 “공인회계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회적 위상이나 지위는 노력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2만 5000여 회원이 각계각층에서 전문가로서 더 인정받도록, 그리고 새로운 집행부의 공약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5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거 결과 당선된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정창모 부회장, 김영식 회장, 문병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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