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물류단지내 인천세관 통합세관검사장 시대 성큼

인천세관, 전국 최대규모 통합세관검사장 부지 확보
김시우 기자 | khgeun20@daum.net | 입력 2017-07-24 15: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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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색’이 인천세관 통합세관검사장으로 확보한 부지.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어 화물반출입 동선이 짧고 편리하다. 모든 검사가 한 번에 처리됨으로써 업무효율이 높아져 시간과 비용절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결국 화객선의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향후 카페리를 활용한 해상특송화물관련 비즈니스와 물류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개선되는 시너지효과를 거두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인천항의 물류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관세청과 인천세관(세관장 노석환)은 보세화물의 보안성 강화와 화주 및 운송사 등의 편익까지 모두 고려한 미래지향적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시화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의 골자는 2019년 개장이 예상되는『신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반입되는 컨테이너화물을 최단거리로 이동·검사하여 보안성은 크게 높이면서 시간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추는『통합세관검사장』을 신축하는 안이다.


지금까지 입항한 컨테이너화물들은 각 부두에 산재된 컨테이너 검색센터와 세관검사장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검사를 해야 했는데 이로 인해 주변 간선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교통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검사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화주들에게는 물류비용 증가요인이 되어왔다.

인천세관은 최근 해수부-인천항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매립부지인 아암물류 2단지 내에 2만여 평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이곳에 컨테이너 검색센터, 세관검사장, 특송창고, 압수창고 등 필수시설이 모두 들어선 메머드급 통합세관검사장으로 만들어져 명실공히 검사에 있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전국 최초의 시설이 되는 셈이며 이를 통해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큰 도움을 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지금까지 자체 추진한 건축사업 규모로는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구성과 용역발주를 마쳤고, 대규모사업에 적용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노석환 본부세관장은 “아암물류2단지내에 들어서게 될 통합검사장은 지금까지의 세관검사장과는 전혀 다를 것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인접하고 있고 하선화물의 입고까지 동선이 매우 짧아 관리대상 화물에 대한 세관의 통제와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통관소요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효과도 부수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고, 컨테이너 화물차량 통행으로 인한 교통혼잡도 감소함으로서 시민들의 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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